전직 부천시 공무원 들로 꾸려진 악단 ‘좋은 이 들’이 관내 노인들을 위한 공연을 펼쳐 칭송을 받았다.

공연은 어버이 날을 기념하는 가요무대로 꾸며졌으며 ‘좋은 이 들’ 공연단 단원 12명과 복사골 민요합창단이 우정 출연해 노인들이 즐겨 듣고 부르는 트로트 가요와 민요 등으로 흥겨운 한마당을 펼쳤다.

또한 참석한 노인들에게는 치약세트 등의 기념품을 전달하며 경품도 추첨해 기쁨을 안겼다. 선물 구입 비용은 공직 선후배 들의 후원으로 마련하는 등 힘을 보탰다. 

이번 공연은 작년에 이어 두 번째 공연으로 앞으로도 노인 공경의 공연은 계속 이어갈 예정이다. 공연을 주선한 ‘좋은 이 들’ 신현덕 단장은 부천시 공무원으로 재직하다 2017년 정년퇴직한 인물이다.

공연을 관람한 노인들은 "코로나19로 인해 오랜만에 이렇게 흥겨운 공연을 보니 너무 좋았다", "공연도 해 주고 기념품도 준비해 준 공연단에게 감사하다"는 뜻을 전했다.

신현덕 단장을 "어르신들이 3시간 넘게 박수치며 함께 해 주신데 대해 감사하다"며 "앞으로 공연 준비에 쓰여 지는 비용확보가 관건이다"는 고민을 털어놨다. 

부천=최두환 기자 cdh9799@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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