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교육지원청은 16일 경기도교육청 주관 2023년 정기 4차 자체투자심사에서 아양택지지구 안성중학교 신설 대체 이전이 적정으로 통과돼 사업이 확정됐다고 알렸다.

아양택지지구 안성중 신설 대체 이전은 교육부 중앙투자심사 완화(면제)에 따른 안성교육지원청의 발 빠른 대처로 경기도교육청 자체투자심사 통과만으로 최종 확정됐다. 안성중은 옥산동 573 일대 1만2천536.9㎡(LH 무상 공급, 조성원가 139억 원)에 시설면적 1만1천301㎡로 들어설 예정이다. 학교시설에는 257억 원의 재원이 투입된다. 2027년 3월 개교를 목표로 추진되며 일반 30학급, 특수 3학급에 학생 858명을 수용할 계획이다.

기존 안성중 부지에는 안성교육지원청 청사를 이전할 계획이다. 민원인 불편 해소와 행정서비스 만족도 제고는 물론 안성중 신설 대체 이전으로 인한 원도심 축소 우려를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심상해 교육장은 "안성중 신설 대체 이전으로 안성시 공동주택 개발로 인한 안성중학군 과밀을 해소하고, 근거리에서 안전하게 통학하는 최적의 교육 여건을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기존 안성중 재학생들에게도 교육활동 경비를 제공해 필요한 지원을 하겠다"고 했다.

안성=홍정기 기자 hj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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