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휘 민주당 전 위원장이 포천가평 지역위원장 경선에 참여한다.

이철휘 전 위원장은 16일 기자회견에서  "선택권을 당원에게 돌려드리는 게 도리로 생각해 경선 참여를 결심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9일 민주당 조강특위 면접에서 단독 지명을 해 줄 것을 호소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공당인 민주당 지역위원회가 박윤국 직무대리 사조직인 덕산포럼에 흡수되는 것을 막아야 한다"며, "경선 참여와 지역위원장을 다시 하겠다는 배경에 박윤국 직무대리와 갈등은 없다"고 잘라 말했다.

이 전 위원장은 "지역위원장으로 복귀하면 과거 평화의 소녀상 설치와 전두환 공적비 철패 과정 등에서 보였던 소극적 자세에서 벗어나 당당한 민주당 정신을 뿌리내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 "젊고 유능한 포천정치인 나타나기를 희망한다며, 포천의 미래를 위해 젊은 청년 정치인들이 참여해 세대교체가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포천가평지역위원장 경선은 권리당원이 약 3천 명으로  17일, 18일 후보자 등록 후 18일 기호 추첨하고, 19일부터 23일까지 선거운동기간을 거쳐  24일과 25일 권리당원 ARS 투표로 진행하게 된다.

포천=박덕준 기자 pdj3015@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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