뱀띠생들의 모임인 이천시 77동문회가 미래 주인공인 학생들을 위해 자선바자회 수익금 전부(400만 원)를 내놓았다.
 

이천시 77동문회는 지역 후배들의 안정된 면학 분위기 조성을 위한 기금을 마련하려고 지난 6일 ‘제1회 함께하는 77 자선바자회’를 개최했다.

바자회는 당초 설봉공원에서 대규모로 많은 시민들을 대상으로 열려 했으나 비가 와 카페로 장소를 옮겼다.

하지만 바자회 소식이 입소문으로 퍼지면서 회원들은 물론 많은 시민들이 찾아와 성황리에 마쳤고, 총 400만 원의 수익을 창출했다.

회장단과 김일중 도의원은 15일 부발·신하·진가·송곡초등학교를 방문해 100만 원씩 총 400만 원을 학교발전기금으로 전달했다.

박성환 이천시 77동문회장은 "안정적인 면학 분위기 조성과 학교 발전, 미래 세대 주인인 이천시 학생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서 나눔을 실천하겠다"고 했다.

이천시 77동문회는 1970~1980년생 지역 선후배로 구성된 이천시 연합동문회 산하단체로, 회원들의 화합과 단결,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사회봉사활동을 펼친다.

이천=신용백 기자 syb@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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