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수소생산기지에서 수소 교육에 참가한 경기도와 시군 담당 공무원들이 현장을 둘러보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제공>
평택수소생산기지에서 수소 교육에 참가한 경기도와 시군 담당 공무원들이 현장을 둘러보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제공>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수소에너지 사용 확대 정책에 맞춰 도와 시·군 수소에너지 담당 공무원과 유관기관 관계자 80여 명을 대상으로 현장 중심 수소 산업 역량 강화 교육을 진행했다고 16일 전했다.

교육은 수소산업 일선에 근무 중인 공직자의 역량을 강화해 도내 수소산업 육성과 발전, 안전관리에 관한 도민 인식을 제고하려고 하는 교육으로 올해로 3년 차를 맞았다. 올해 교육에는 수소 생산, 운송, 활용이 이뤄지는 현장에서 교육을 추가해 담당자들이 수소 산업에 대해 쉽게 이해하도록 했다.

교육 첫째 날에는 에너지경제연구원 김재경 연구위원, 한국가스기술공사 송민호 에너지사업개발처장, 고등기술연구원 송형운 수석연구원을 초빙해 ▶수소 모빌리티와 인프라 ▶수소 도시 ▶2050 탄소중립을 위한 청정수소 실증 ▶수소에너지와 기술을 비롯한 이론교육을 했다. 이어 수소 선도도시인 평택으로 이동해 1일 최대 7t의 수소생산 상용에 들어간 ‘평택 수소생산기지’를 견학하고, 하반기에 사업을 개시할 예정인 ‘평택 수소교통복합기지’로 이동해 수소 활용 현장을 확인했다.

둘째 날에는 충주 ‘바이오 수소융복합 충전소’와 음성 ‘수소안전 체험관’을 직접 체험해 안전성에 대한 인식도 높였다.

강성천 경과원장은 "이번 교육이 담당자들의 역량 강화와 현장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계기가 됐으리라 생각한다"며 "수소산업을 꾸준하게 확대해 탄소중립 실천에 이바지하겠다"고 했다.

 정진욱 기자 panic82@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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