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육아종합지원센터는 16일 지구 보존의 중요성을 어릴 때부터 체득하게끔 영유아를 대상으로 환경 놀이 교육을 확대하기로 했다.

센터는 지난 14일 일산문화광장에서 연 ‘지구를 구해요’ 행사에서 나타난 성과를 바탕으로 더 많은 흥미·감동·지식을 담은 놀이를 개발해 보급할 계획이다. 고양시와 풀무원푸드머스가 후원한 이 행사는 아이들이 살아갈 미래와 지속가능한 환경보호를 위한 ‘지구 구하기’라는 주제로 열어 성황을 이뤘다.

영유아와 보호자를 비롯해 1만여 명은 이 행사에서 줍깅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체험을 비롯해 각종 이벤트를 즐겼다. 조깅하면서 쓰레기를 줍는다는 뜻을 지닌 줍깅에 참가한 어린이들은 풀무원 ‘지구 식단’ 밀키트를 기념품으로 받았다.

체험 부스에서는 흙 공 만들기, 에코백 꾸미기, 식물 이름표 제작, 물감 놀이 같은 다양한 친환경 놀이를 선보였다.

센터 관계자는 "영유아들이 건강하게 자라 지구 환경을 지키도록 지역사회와 협력해 다양한 영유아 체험 행사를 마련하겠다"고 했다.

조병국 기자 chob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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