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옹진군이 덕적 면허어장에 해삼종자 35만 마리를 방류했다.

17일 군에 따르면 수산자원 회복·증강과 어업인 소득증대를 목적으로 건강하고 우량한 어린해삼을 방류했다.

서해 북단 옹진군에서 생산된 해삼은 냉수대 영향으로 돌기가 잘 발달해 타 지역 대비 상품성이 우수하다.

이번 방류는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에서 수산생물 전염병 검사를 거치고 친자확인 분석을 완료한 우량 종자만 선별했다.

군은 품종별 서식 적지와 먹이원이 풍부한 해역을 대상으로 전문기관, 어업인과 협의해 방류지역을 선정한 후 방류사업을 추진한다.

군 관계자는 "코로나 방역조치 완화에 따라 수산물 수요 증가를 전망한다"며 "옹진군 주요어종을 중심으로 방류사업을 확대해 어업인 소득증대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홍봄 기자 spring@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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