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옹진군 대청도 망향비 주변이 소공원으로 거듭났다.

17일 군에 따르면 2022년부터 총 6억5천만 원을 들여 망향비 소공원 조성 공사를 완료했다.

공사를 통해 대청도 망향비의 주변을 정비하고, 데크시설과 휴게시설(파고라, 스윙벤치, 스탠드좌석)을 설치했다.

대청도 망향비는 실향민이 많은 대청도 주민들이 고향인 북쪽 고향을 그리워하며 세운 비석이다.

그동안은 제대로 정비하지 않아 접근이 쉽지 않았다.

군 관계자는 "망향비 소공원 조성으로 실향민들이 망향비를 보며 그리운 마음을 달래기를 바란다"며 " 이곳을 찾는 관광객들도 아름다운 대청도 경관을 즐기며 편히 쉬다 가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홍봄 기자 spring@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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