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 다산고등학교는 지난 17일 심정지 등 응급상황을 대비한  ‘찾아가는 학부모 안전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다산고 학부모 18명을 대상으로  심정지 등 최초 발견자의 초기 대응능력을 키우고 4분의 기적을 만들 수 있는 능력을 함양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한, 같은 날 간호탐구 동아리 학생들은  강동대학교 BLS교육센터 윤소희 센터장에게 ‘기본 심폐소생술’에 대해 배웠다.

윤소희 센터장으로부터 심폐소생술의 기본적인 내용과 5개의 생존 사슬의 중요성 등에 대한 이론 교육 후 교육 참가자들의 심폐소생술과 자동심장충격기를 직접 실습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학부모 안전교육에 참가한 문선미 학부모는  "심폐소생술의 중요성은 알고 있었으나 실질적으로 연습할 기회가 없었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언제 어디서든 일어날 수 있는 사고에서 소중한 생명을 살리는 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했다.

또한 간호탐구 동아리 박유영 학생은  "심폐소생술이 이렇게 힘든 줄 몰랐으며 심정지 대상자를 발견 후 왜 가장 먼저 도움 요청을 하는지 알게 됐다"며 "생명을 살리는 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천=신용백 기자 syb@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