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배준영(인천 중구·강화군·옹진군)의원은 18일 현재 휴업 중인 인천공항 자기부상철도 운영이 이르면 올 연말 재개될 것이라고 밝혔다.

인천공항 자기부상철도는 2006년 국가 연구개발 성과 실용화를 위해 추진했으며, 총사업비 3천150억 원이 투입돼  2016년 2월 인천공항 1터미널과 용유역을 잇는 약 6.1km 구간에 6개 정거장으로 본격 개통했다.

당초 자기부상철도는 장기 과제로 2~3단계에 걸쳐 영종·용유지역 전체를 순환하도록 계획했으나, 현재에도 저조한 이용객과 막대한 운영비 적자로 몸살을 앓아 왔다.

배 의원은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이용률이 저조한 역사 미운행, 운영 시간 단축, 운행 간격 증대 등 개선 조치가 이뤄지면 약 35%의 운영비 절감 효과가 있다고 한다"라며 "인천국제공항공사의 운영 여건과 용유지역 교통 불편을 감안할 때, 빠른 시일 내에 운영을 재개하는 것이 가장 시급하다. 개통 이후 점진적으로 운영시간 확대와 운행간격 축소 등이 이뤄질 수 있도록, 공사와 적극 협의해 나가겠다" 고 밝혔다.

박태영 기자 pty@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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