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 파주지사는 지난 17일 파주시 법원읍 직천리에 위치한 마지저수지에서 파주시, 긴급동원업체 등과 합동으로 비상대처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비상훈련은 집중호우로 제당 월류 발생 및 저수지 제방 붕괴에 대비한 상황을 가정하고 시행했으며, 상황의 심각도에 따라 4단계(주의·경계·심각·종료)로 나눠 단계별로 상황전파, 긴급주민대피, 임시복구작업 등을 실시하는 훈련을 진행했다.

정인노 경기지역본부장은 "재난 상황 발생 시 가장 필요한 것은 관련기관 간 협조로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는 것이다"라며 기관 간 역할 숙지 및 협조를 강조했다.

최종태 파주지사장은 "기후변화로 위급한 상황이 불가피하게 발생할 확률이 높아지고 있다"라며, "파주지사는 상세하고 체계적인 비상대처계획 수립 및 기관 간 긴밀한 협조체계, 실전같은 훈련으로 재난 피해 최소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파주=이준영 기자 skypro12@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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