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경기남부지역본부와 부천시가 18일 청년 창업 공간·주거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기남부지역본부는 부천시 청년들의 일자리를 확대하고 자립 역량을 강화하고자 18일 부천시와 청년 창업 공간·주거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LH는 부천역 인근에 위치한 신축 매입임대주택 1개 동 8가구를 일자리 지원주택으로 제공하며, 부천시는 시 산하 창업 지원기관의 사업 참여 실적이 있는 무주택 저소득 청년창업가와 종업원을 대상으로 입주자를 모집할 예정이다.

또한 LH는 매입임대주택 내 확보한 상가 3호를 무상 제공하고, 부천시는 창업·일자리·교육을 통합 지원하는 청년자립시설을 설치·운영한다.

춘의역(7호선) 도보 5분 거리에 위치한 매입임대상가는 부천시 일드림센터 3섹터로 운영될 계획이다.

일드림센터는 청년 맞춤 직업훈련과 예비 창업자 창업 지원으로 청년일자리 문제를 해결하고자 마련한 부천형 일자리 플랫폼으로, 2019년부터 신중동과 약대동 2개소와 삼정동에 출장소를 운영 중이다.

부천시는 LH가 무상 제공한 매입임대상가가 1천300여 개 기업 7천여 명이 근로하는 춘의테크노파크에 인접한 점을 고려해 일드림센터 3섹터를 설치하기로 계획했다.

또한 중동역 인근 상가는 경기도 공동체 거점사업에 공모해 부천시, 부천문화재단, 부천청년네트워크협의회가 협업해 마을청년 네트워크 거점 공간으로 운영할 예정이며, 내동에 위치한 상가는 지역청년 공동체 일자리사업을 위한 교육과 작업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권세연 LH 경기남부지역본부장은 "이번 협약이 성공 결실로 이어져 부천시 청년들이 미래 고민 없이 창업과 취업에 대한 꿈을 마음껏 펼치기 바란다"며 "앞으로도 부천시와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훈영 기자 hyj@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