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농업기술원이 육종 온실 현장에서 재배 농가, 유통관계관, 종묘 업체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국 육성계통 평가회’를 19일 개최했다.

이번 평가회는 개화가 한창 진행중인 수국 육성계통 200종의 주요 특성 소개와 기호도 평가를 거쳐 최종으로 40여 계통을 선발했다.

더욱이 이날 소개된 된 육성계통들은 꽃 형태와 화색이 우수할 뿐만 아니라 분지력이 좋아 향후 분화용 수국 농가들의 국산품종 대체와 소득향상에도 기여하리라 평가됐다.

경기도 농기원은 선발된 우수 계통의 청색발현도, 계절별 병해충저항성 따위의 재배 특성을 면밀히 검토한 뒤 2년 이내 품종화햐 농가에 보급할 예정이다.

김석철 경기도농업기술원장은 "수국은 해외품종 지불사용료(로열티)가 매우 높은 수준으로, 소비 트렌드에 적합한 국산 품종 육성과 보급을 조기 달성하여 농가의 로열티 부담을 최소화 시키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정훈영 기자 hyj@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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