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을 노래하는 뮤지션 ‘지구’가 풍류를 즐기는 이들의 명소인 우드스탁(양평군 양평읍)에서 지난 20일 오후 8시 30분에 멋진 라이브 공연을 했다. 

뮤지션 지구는 평생을 기타와 한국적인 블루스, 재즈를 선보여온 유니크한 가수다. 최근 지구밴드 트리오(JB  Trio) 미니 앨범을 발매하며 왕성한 활동을 이어 가는 중이다. 

그는 강원도 화천 출신으로 양평을 제2의 고향으로 생각해 20여 년 째 거주하며 전국을 무대로 음악활동을 해왔다. 

이날 지구는 자신의 자작곡 JB. Disco, 99번 길을 비롯한 널리 알려진 명곡 동백아가씨, 비틀즈의 이매진 등을 노래했다.

우드스탁 대표는 "사자밴드, 가수 지구, 고구려밴드와 같은 프로 뮤지션들은 물론, 지역에서 활동하는 음악인들을 초청해 음악을 좋아하고 풍류를 아는 양평 주민들에게 더 많은 즐거움과 행복을 제공하는 게 작은 소망이다"라고 했다.     

양평=안유신 기자 ay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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