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가 주최하고 화성시가족센터가 주관한 ‘제3회 화성시 이중언어 말하기 대회’가 20일 협성대학교 이공관에서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해마다 증가하는 이주배경 아동청소년들이 서로 다른 언어와 문화를 통해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자 마련됐다. 

시에 거주하는 이주배경 아동청소년 총 18명이 참가했으며 나의 꿈, 우리 가족이야기, 나의 친구 등 자유로운 주제로 한국어와 부모 나라의 언어를 각각 2분씩 발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대상에는 남양중학교 김하민 학생이, 화성시장상에는 지도자 심소영 씨가, 화성시의회의장상에는 최다 학생 발굴 지도자인 이해인 씨가 이름을 올렸다. 

정명근 시장은 기념 영상을 통해 "다문화가정 학생들이 다양한 교육기회를 보장받고 역량 있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화성=조흥복 기자 hbj@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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