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호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안전차관)이 지능형 폐쇄회로(CC)TV 통합관제 우수 운영 사례이자 선도 기관인 오산시 스마트시티 통합운영센터를 방문했다. <사진>

지난 18일 스마트시티 통합운영센터에서 열린 시연회엔 이권재 시장과 스마트교통안전과 관계자를 비롯해 행안부 김성호 본부장과 안전관리실장이 참석했다.

10·29 참사 직후 지능형 CCTV망 구축·확대가 화두로 떠오르자 윤석열 정부는 지난 1월 ‘국가안전시스템 개편 범정부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주요 골자는 사후 대응·복구 중심에서 사전 예측·대응으로의 전환으로, 정부는 연내 ‘현장 인파관리시스템’을 구축하고 2027년까지 대다수 일반 CCTV를 AI(인공지능) 기반 지능형 CCTV로 전환하겠다는 목표다.

이런 상황에서 오산시 지능형 CCTV 관제 체계가 전국의 주목을 받자 김성호 본부장이 직접 우수 운영 사례를 갖춘 스마트시티 통합운영센터를 방문했다.

오산시 스마트시티 통합운영센터는 2013년 12월 개소한 이래 10년 차를 맞았다. 시는 센터 초기부터 112(경찰), 119(소방)센터를 연계한 통합플랫폼을 구축했으며, 2022년 6월 말께 모든 CCTV를 지능형 CCTV 시스템으로 전환했다. 이 과정에서 야간 산불 방화범, 인적 드문 시간대를 이용한 차량털이범, 음주운전자 검거 성과를 냈다.

그 뿐만 아니라 몇 해 전부터 관제요원 선발 시 시스템을 잘 운영하고 관리할 전문 직렬 중심의 시간선택제 공무원으로 선발하고, IT 전문인력도 함께 배치해 안정 운영에 만전을 기한다.

이 시장은 시연회 직후 연 기자간담회에서 "앞으로 통합플랫폼 고도화 사업을 통해 도시 관제의 효율성이 향상되고 시민이 더욱 안전해져 오산시가 지능형 CCTV 중심도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오산=최승세 기자 cs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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