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청년들이 무작위로 봉사 현장에 도착, 선입견 없는 봉사활동을 펼치는 경기도자원봉사센터의 ‘해피 버스(BUS) 데이’ 행사가 지난 20일 열렸다.
 

행사는 도자원봉사센터와 고양·화성·이천·구리·과천시 자원봉사센터가 공동 진행했으며, 경기도청년봉사단 135명이 참여했다.

해피 버스(BUS) 데이는 청년봉사단에게 목적지와 봉사 내용을 미리 알리지 않고 5대 버스를 임의로 선택해 탑승하도록 해 봉사장소를 결정하는 방식이다. 다양한 봉사활동을 선입견 없이 체험하려는 의도로 기획, 기대감과 흥미를 유발하면서 단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5대 버스는 각각 ▶생태이해 교육, 유해식물 제거 활동(고양) ▶유기견 보호 활동(화성) ▶사용된 종이 재가공, 공예 기부 활동(이천) ▶유기견 기부 키트(목줄) 제작 활동(구리) ▶카네이션 비누 제작·기부 활동(과천)으로 각각 이동했다.

이 중 화성시 경기도도우미견나눔센터에서 진행된 유기동물 보호활동에는 도청 공무원으로 구성된 ‘경기사랑봉사회’ 회원 15명도 동참해 청년봉사단원들과 함께 자원봉사활동을 하며 봉사의 기쁨과 더불어 공직생활에 대한 궁금증을 비롯한 다양한 대화를 나눴다.

윤봉남 도자원봉사센터 이사장은 "앞으로도 재미와 가치가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해 젊은 세대들이 지역사회에 관심을 갖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진욱 기자 panic82@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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