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 제1바이오캠퍼스가 지난 20일 놀이공원으로 탈바꿈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900여 명의 임직원 가족들이 참여한 가운데 ‘자녀 초청 행사’를 열었다. 임직원 자녀가 직접 회사를 체험하며 엄마·아빠가 하는 일을 쉽고 재미있게 이해하도록 다양한 체험활동과 이벤트를 마련했다.

23만8천㎡ 규모 캠퍼스 안에 미니 열차를 설치해 자녀들이 기차를 타고 사업장을 관람하게끔 했으며, 사무 공간도 자유롭게 둘러보도록 모든 건물을 개방했다.

바이오캠퍼스 곳곳에는 포토존을 설치하고 에어바운스와 풍선아트, 잉어 먹이 주기 같이 아이들이 좋아하는 체험 이벤트도 진행했다.

또한 바이알(의약품 보관 용기)로 스노볼 만들기와 가운 입기 체험 등 바이오산업 관련 용품을 활용한 프로그램을 통해 자녀들이 부모의 일에 관심과 흥미를 갖도록 했다.

커피 잔여물을 활용한 키링 만들기 등 친환경 체험 활동도 진행해 회사의 ESG 경영 실천을 보여 주기도 했다.

존 림 대표는 "일과 가정 양립을 지원하는 기업문화를 적극 조성해 나가겠다"고 했다.

인치동 기자 airi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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