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의회가 도시철도 소외지역의 교통난을 해소하고 해양관광도시로서 인천 위상을 제고할 필요가 있다며 인천도시철도 4호선 추진 촉구 결의안을 의결했다.

21일 시의회에 따르면 지난 19일 연 제287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해당 결의안을 가결했다.

결의안이 통과된 뒤 후 허식 의장과 결의안을 대표발의한 김종배 의원을 포함한 의원 26명은 의회 본관 앞에서 지지 선언을 했다.

인천도시철도 4호선은 연안여객터미널-연안아파트-옹진군청-인하대-인천법원-신기시장-인천터미널-남동구청-만수지구-서창지구-논현지구-소래포구를 연결하는 노선이다.

김종배(국힘·미추홀4) 의원은 "인천시민이 더욱 편리한 교통환경을 누리고 해양관광도시로서 관광을 활성하려면 대학이나 법원처럼 인구 집중을 유발하는 주요 시설과 연안 여객터미널이 있는 연안부두의 도시철도 연계가 필요해 결의안을 발의했다"고했다.

시의회가 결의안을 의결함에 따라 인천시는 제2차 인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 수립 용역에 (가칭)인천도시철도 4호선을 대상 노선으로 검토한다. 이후 인천도시철도 4호선 사업 추진에 필요한 TF를 설치한다. 또 기획재정부와 국토해양부에 결의안을 보내 도시철도 건설을 위한 정부의 재정 지원을 확대해 달라고 요청할 계획이다.

하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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