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트아동복지회와 한국스파이렉스사코는 자립준비청년을 위한 대학교육지원사업 사회공헌 협약식을 가졌다고 22일 밝혔다. 

한국스파이렉스사코와 홀트아동복지회는 홀로서기를 시작하는 자립준비청년의 어려운 현실에 공감하며, 올 2023년부터 3년간 자립준비청년을 위해 총 1억2천만 원의 교육기금을 지원하는 사업에 함께하기로 했다.

이번 후원을 통해 홀트아동복지회에서는 대학에 재학 중인 자립준비청년을 위해 등록금, 전공서적 등 교육비를 비롯하여 생활비, 기숙사비, 자격증 취득, 면접비 등 학업 유지에 필요한 비용을 폭넓게 지원한다. 

협약식에서 한국스파이렉스사코 김창용 대표이사는 "어려운 환경에서도 배움의 끈을 놓지 않는 자립준비청년들을 위해 3년간 교육기금을 지원하게 됨을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해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홀트아동복지회 김정오 이사장은 "자립준비청년의 안정적인 자립을 위한 대학교육지원사업을 후원해주어 감사하다"며 "이 사업을 통해 꼭 필요한 지원이 이뤄지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국스파이렉스사코는 영국 첼튼햄에 본사를 두고 있는 다국적 기업으로, 산업 분야의 스팀 및 산업용 유체의 효율적인 사용을 통한 에너지 절감과 생산성 향상 솔루션을 제공하는 일을 해오고 있다. 

전사적인 지속가능 전략 ‘ONE PLANET’을 추진하여 환경과 사회에 대한 책임을 다하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고 있으며, 전략 실행의 일환으로 마련된 교육기금으로 한국에서는 학업을 지속하기 어려운 환경에 처한 자립준비청년에게 교육의 기회를 부여하는 사회공헌사업을 진행한다.

홀트아동복지회는 가정이 필요한 아이들에게 새로운 가족을 찾아주고, 홀로 아이를 키우는 한부모와 위기상황에 놓인 가족을 지켜주고, 보호가 필요한 중증장애인과 시설 퇴소 후 자립을 준비하는 청소년, 해외빈곤아동에게 가족이 되어주는 아동중심의 사회복지를 실천하는 기관이다. 

하남=이홍재 기자 hjl@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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