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 부곡동주민자치위원회는 지난 20일 의왕신협 본점 덕성홀에서 어르신 노래자랑 ‘실버음악회’를 성황리에 마쳤다.

실버음악회는 지역 어르신들이 끼와 재능을 마음껏 펼치고 주민들과 음악으로 하나 되는 시간을 가지며 일상 속 활력을 되찾고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마련했다.

이날 행사는 150여 명의 어르신이 참석한 가운데 민요, 색소폰 등의 다채로운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총 9명의 어르신이 무대에 올라 노래 실력을 겨루며 흥겨운 시간을 가졌다. 

노래자랑에 참가한 한 어르신은  "주민자치센터 가요교실에서 연습해왔는데, 주민들의 응원 덕분에 평소보다 실력 발휘를 한 것 같아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임승재 위원장은  "오랜만에 얼굴에 웃음꽃이 핀 어르신들의 모습들을 보니 절로 즐거워지는 뜻깊은 행사였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생기 가득한 일상을 꾸릴 수 있도록 활발히 마을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의왕=이창현 기자 kgpr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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