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대 분당소방서장에 서병주 전 광주소방서장이 22일 취임했다.

1989년 안산소방서 소방공무원으로 첫발을 내디딘 서 서장은 경기도재난안전본부 소방특별점검팀장과 회계장비담당 계약관리팀장, 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 소방행정기획과장, 광주소방서장을 역임했다.

풍부한 소방행정과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직원들과 소통을 통한 존중·배려하는 소방문화를 조성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서 서장은 "철저한 예방으로 주민 안전과 재산 보호에 직원들과 노력해 나가겠다"며 "시민 모두 지속적인 관심으로 화재 예방에 힘써 주길 바란다"고 했다.

서 서장은 취임 첫날 분당구 석운동에 위치한 대한송유관공사를 방문해 소방안전컨설팅을 진행했다.

컨설팅은 ▶화재·피난 취약 요인 점검 ▶효율적인 소방안전관리체계 확립 ▶관계자 안전의식 제고 ▶소방시설 유지·관리 실태 점검으로 이뤄졌다.

대한송유관공사는 수도권 중심에 위치한 위험물 저장소로, 화재 발생 시 대형 피해가 예상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화재예방강화지구다.

성남=이강철 기자 iprok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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