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는 ‘이천애(愛) 평생학습 꽃 피우다’를 주제로 20일, 21일 이틀간 이천시청 앞 모두의 광장에서 열린 제13회 평생학습축제가  어린이부터 노인, 다문화와 장애인 모든 세대와 계층이 즐기고 배울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됐다.

특히, 관내 평생학습 관련 시민들이 모인 ‘평생학습실무추진위원회’의 주도로 열린 이번 평생학습축제는 모든 세대와 계층이 어우러지는 화합하는 자리가 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어린이의 인기를 한 몸에 받은 VR(가상현실)체험존은 꼬마들로  북적였고, 두둥실 떠오르는 드론으로 축구를 즐기는 어린이들의 얼굴엔 승리의 짜릿함과 성취의 기쁨이 가득했다. 

어린이와 함께 온 부모 학습자들의 이목을 끈 이천시 14개 읍·면·동 주민자치학습센터의 페이스페인팅, 종이로 만든 화분바구니 체험 부스 등 다양하고 특색 있는 체험으로 배움의 열기로 후끈 달아올랐다.

다문화 공동체 체험부스에서 만든 베트남 전통모자를 쓴 체험 시민과  꽃차를 시음하는 어르신들, 피크닉 존에서  휴식하는 가족, 우수동아리의 기타연주를 즐기는 모습까지 모든 세대가 즐거운 학습과 체험의 장의 이천시청 앞 모두의 광장은 말 그대로 시민 ‘모두’의 광장으로 변신했다.

체험뿐만 아니라 스트레스검사, 복지 사각지대 발굴, 주거복지, 경력단절예방 홍보 캠페인 등 시민의 생활에 도움이 되는 정보까지 제공하여 체험과 정보습득 두 마리 토끼를 잡아가는 알찬 축제였다는 시민의 의견도 있었다.

홍선표 이천시 평생학습축제실무추진위원장은 "앞으로 매년 열릴 평생학습축제는 이번 축제 방문객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 결과를 바탕으로, 배움의 즐거움이 가득한 이천시 평생학습축제를 꾸리겠다"고 했다.

이천=신용백 기자 syb@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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