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22일 국민이 체감하는 실효 있는 사업을 추진하고자 지난 3월 진행한 ‘국민 마음에 쏙 드는 아이디어 발굴 프로젝트, 국민마음愛’ 공모전 당선작을 발표했다.

3월 6일부터 26일까지 3주간 국민이 필요로 하는 것, 불편한 것, 바라는 것들의 아이디어를 접수한 결과, 총 354건 중 주거복지 분야 의견이 127건에 달했다. 연령별로는 20대가 53%를 차지하며 가장 높은 참여율을 보였다.

심사 결과 최우수상 4개, 우수상 7개, 장려상 20개, 총 31개 아이디어가 수상작으로 선정됐고 최우수상 각 200만 원, 우수상 각 50만 원, 장려상 각 15만 원의 상금을 지급한다.

최우수상에는 ‘LH 공동주택 생활정보 제공 개선’, ‘한눈에 이해하는 공공임대주택 입주자 공고문’ 들이 선정됐다.

‘LH 공동주택 생활정보 제공 개선’은 LH 홈페이지에 분양 단지별 생활안내서를 게시하고 단지별 맞춤 정보를 영상이나 그림으로 알기 쉽게 제공하는 안을 제시했다.

‘한눈에 이해하는 공공임대주택 입주자 공고문’은 기존 입주자 모집공고문에 이미지와 글자가 함께 작성된 요약본을 추가해 주거취약계층의 이해를 돕는 아이디어다.

선정된 아이디어들은 내부 검토를 거쳐 실제 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한준 LH 사장은 "대국민 아이디어 공모로 국민이 원하는 LH의 임무와 기대를 파악했다"며 "국민들의 소중한 제안을 적극 반영해 국민이 체감하고 공감하는 정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정훈영 기자 hyj@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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