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교육지원청이 22일 1차 직업교육 협의회를 열었다. <의정부교육청 제공>

의정부교육지원청은 관내 직업계고 현안을 해결하고자 22일 ‘2023 의정부직업교육협의회’ 1차 협의회를 열었다.

직업교육협의회는 오석규 경기도의원이 회장을 맡고 의정부시, 고용노동부 의정부지청, 경기도교육청 취업지원센터, 의정부시청소년재단 진로직업체험센터 같은 유관기관 실무자와 관내 직업계 교감, 교사, 학생대표 모두 16명으로 구성했다.

협의회 참석자들은 직업계고 입학 미충원, 취업률 감소와 같은 현안을 해결하려면 직업계고 인식 개선 협력이 필요하다고 뜻을 모았다. 이에 직업계고 홍보물 제작과 설명회, 중·고 교육과정과 연계한 학과 체험을 확대해 진로 개척 역량 함양, 최신 직업세계 트렌드에 맞는 특화 교육과정을 운영해야 한다는 의견을 냈다.

또 교육지원청이 지역 유관기관과 협업해 학교 현장을 지원하는 직업교육 허브 노릇을 해 달라고 요청했다.

의정부직업교육협의회는 연 2회 이상 정기 협의회를 열고 직업계고 현안 해결 방안을 공동 모색하기로 했다.

주명용 경민비즈니스고 교감은 "직업계고 학생들의 현장실습처를 확보하는 데 지역 기관의 협조가 필요하다. 안전한 현장실습으로 취업 역량을 강화해 취업률을 올려야 한다"고 했다.

원순자 교육장은 "직업계고 인식을 개선해 신입생 충원율과 취업률을 올리는 데 함께 노력하고, 지역 유관기관과 협력을 활발하게 이끌어 직업교육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했다.

의정부=이은채 기자 chae@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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