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경찰서는 23일 오전 금정초등학교에서 군포녹색어머니회, 금정초 교직원·학생 등 총 40여 명이 모여 ‘스쿨존 교통사고 ZERO’를 위한 교통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학교주변 불법 주·정차 금지, 스쿨존 내 규정속도 준수 등 교통안전수칙을 홍보하며 학교 앞 안전한 등굣길 조성과 차보다 사람이 우선인 교통안전 인식 확산을 위해 마련됐다.

특히, 지난 해 7월과 올 해 1월 두 차례 개정된 도로교통법 내용 중 스쿨존 보행자 보호의무 확대에 따라 신호등 없는 횡단보도의 경우 어린이(보행자) 통행여부와 관계없이 일시정지, 우회전 시 일시정지 등이 의무화 됐음을 홍보하며, 안전한 스쿨존 만들기에 동참해 달라고 강조했다.

또한, 등교하는 어린이에게 활기찬 아침인사와 함께 홍보물품(자, 연필 등)을 배부하고 안전보행 3원칙(서다·보다·걷다), 차를 보고 걸어요 등 교통안전수칙을 알려주며 교통질서 준수에 대한 아이들의 이해와 관심을 높였다.

이용석 서장은 "스쿨존에서는 스스로 판단이 어려운 아이들을 대신해 운전자의 역할이 중요함을 강조하고, 어린이가 먼저인 교통문화 정착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군포=임영근 기자 iyk@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