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남부권역센터는 최근 동남아 시장 수출 진흥을 위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와 태국 방콕 등지에 시장개척단을 파견, 활동을 전개했다고 23일 알렸다.

시에 따르면 이번 시장개척단에는 사전 시장성 평가와 분석을 통해 안성시 소재 5개 수출업체가 선정됐으며, 건강음료, 화장품, 비료, 의료기기 등 다양한 품목의 기업들이 참여했다.

파견된 시장개척단은 동남아 시장을 방문해 각 지역 상담장에서 현지 바이어들과 1:1 상담을 진행해 총 61건에 2천434만 달러의 상담실적을 냈다. 

특히, 참가 업체 중 ㈜피코스텍은 나노 기술 보유 등 최첨단 기술을 갖춘 화장품 제조 업체로 태국 현지 바이어와 5천만 원의 실계약을 성사시키기도 했다.

시는 매년 시장개척단 1:1 바이어 상담 알선, 상담 통역비, 카탈로그 제작과 샘플 배송비 지원 등 수출상담회 운영비용 일체를 지원하고 있으며, 이번 동남아를 계기로 하반기에는 미국, 뉴질랜드, 호주 등에 시장개척단을 파견할 예정이다.

윤성근 농업정책과장은 "안성시 수출기업의 신시장 판로 확대와 지속적인 수출 증진을 위해 앞으로도 적극적인 수출지원에 나설 것이며, 코로나로 인해 침체된 수출 시장의 확대를 모색해 나갈 것이다"라고 밝혔다.

안성=홍정기 기자 hjk@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