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가 22일 시민 중심 교통안전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시의회·경찰서 등 관련기관 4곳과 업무협약을 맺었다. <파주시 제공>

파주시가 효율적인 교통안전관리를 통해 교통안전 문화도시로 거듭난다.

시는 지난 22일 시민 중심 교통안전 상생 방안 마련을 위해 시의회, 파주경찰서, 파주교육지원청, 대한노인회 파주시지회와 교통안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시는 교통사고 사망자 수가 최근 3년간 증가했고, 교통안전 평가에서 낮은 점수를 받아 개선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지역 교통안전의 현 위치를 확인하고, 유관기관별 맞춤 역할 분담과 상호 협력을 통해 단계별로 개선해 나가기로 했다.

우선 올해 ‘교통사고 사망자 50% 감소’를 선정, 교통취약계층인 노인과 어린이 들 교통약자를 고려한 교통안전시설물 확충과 함께 교육 대상자 눈높이를 고려한 홍보캠페인을 진행해 목표 달성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기로 합의했다.

또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교통안전관리를 위해 ‘2023년 교통안전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교통안전 인프라 확충, 교통안전교육·캠페인 확대, 교통법규 위반 단속 강화 들 분야별 세부 사업계획을 마련함으로써 교통안전 문화도시 도약을 위한 구체적 목표를 설정했다.

쾌적하고 안전한 교통문화 정착을 위해 어린이·노인보호구역, 교통사고 잦은 지점의 시설물 확충사업을 우선 실시하고, 교통안전캠페인 영상을 직접 제작·배포해 교육과 홍보 분야에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는 계획이다.

김경일 시장은 "이번 협약은 유관기관 간 교통안전과 관련한 업무장벽을 허물고, 보다 긴밀하고 유기적인 협업을 통해 50만 파주시민의 안전과 함께 교통안전 최상위권 도약을 위한 교두보가 되리라 본다"고 했다.

파주=이준영 기자 skypro12@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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