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가 백석 업무빌딩을 시청사로 활용하려고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하는가 하면 청사 이전이 순항 중이라고 23일 발표했다.

시는 지난 1월 4일 ‘백석동 시청사’ 발표 이후 청사 이전과 재구조 계획을 수립하고 지난 3월 행안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시는 시청사를 원당과 백석으로 재구조할 계획으로 시 본청 인력 1천100여 명이 백석 업무빌딩으로 이전한다.

흩어진 푸른도시사업소, 도로관리사업소를 비롯한 3개 사업소와 고양시정연구원, 고양산업진흥원을 포함한 5개 산하기관 610명을 원당 청사에 모은다.

시 관계자는 "타당성 조사가 끝나면 리모델링 예산을 세워 백석 업무빌딩으로 이전을 추진한다"며 "시 본청과 떨어진 사업소와 외부 청사에 있는 산하기관은 원당 청사에 배치해 원당지역 공동(空洞) 현상을 막을 계획"이라고 했다.

조병국 기자 chob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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