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는 지난 23일 보산역 일대에서 외국인들의 지방세 체납세액 납부를 독려하고 지방세 납세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외국인을 대상으로 지방세 납부 홍보 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지방세 납세 홍보 활동은 동두천시 관내 주요 외국인 밀집지역인 보산역 일대에서 지역 내 외국인과 상점을 대상으로 지방세 납부방법과 체납시 불이익에 대한 영문 안내문, QR코드를 활용한 고지서 번역 앱 보이스 아이 설치 방법이 수록된 안내문 등을 배부했다.

 시 관계자는 "외국인 체납자들의 대다수는 납세에 대한 이해 부족과 언어장벽, 주소지 불명확 등으로 지방세 부과사실 자체를 모르거나 이를 알고도 대수롭지 않게 여겨 납부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며, "소액체납이 누적되어 불필요한 제재를 겪는 경우가 많아 이번 홍보활동을 통해 납세의무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동두천=유정훈 기자 nkyoo@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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