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는 지난 23일 이현재 시장, 이희근 기업인협의회장 및 회원 등이 신장·덕풍전통시장과 석바대 상점가에서 ‘5월 전통시장 가는 날’ 장보기를 했다고 알렸다.

전통시장 장보기에 나선 이 시장과 기업인협의회 관계자들은 이날 오후 3시부터 2시간 동안 온누리상품권과  지역화폐인 ‘하머니’로  다양한 반찬거리와 과일 등을 구입해  장바구니를 채웠다.

또한 이 시장은 얼마 전 화재가 발생했던 덕풍시장 현장을 방문해 해당 부지에 대한 쓰레기 처리와 소화기 추가 지원 요청을 해결하기로 했다.  

아울러 이날 행사에는 하남 맘카페 커뮤니티인 ‘하남올맘’ 및 지역 내 취약계층과 홀몸노인을 위해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는 ‘신장라이온스클럽’ 회원들과 함께 신장전통시장을 방문한 고객과 상인들의 무더위를 식힐 수 있도록 화채 300인분을 준비, 무료 나눔행사를 펼쳐 눈길을 끌었다. 

이현재 시장은  "작년 11월부터 하남시는 유관기관 및 단체 등과 함께 매월 1회 ‘전통시장 가는 날 장보기 행사’를 진행하며 상인들의 어려움을 청취해 해결하는 등 시장상권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하남시는 앞으로도 전통시장 환경개선 등 다양한 상권 활성화 사업을 통해 지역 상권 살리기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하남시는 신장전통시장 및 석바대상점가, 장리단길 골목상권을 신장상권진흥구역으로 지정하고, 운영기관인 신장상권진흥센터를 설치해 4년간 40억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사업 3년차를 맞아 지난 1월 개소한 신장고객센터에는 작은도서관 조성 및 비가림설치를 했으며, 상권진흥구역 아케이드 내 경관조명 설치해 환경개선을 추진 중이다. 

 하남=이홍재 기자 hjl@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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