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소방서는  자칫 대형 참사로 이어질 뻔 한 화재를 신속하게 진압했다고 24일 알렸다.

이날 최진만 가평소방서장은 부임 첫 번째 일정으로 도시철도역사 화재안전컨설팅을 하던 중 인근 산에서  검은 연기가 발생하는 것을 발견하고 바로 현장으로 이동했다.

최 서장은  현장에 먼저 도착한 소방대원들로부터 상황을 전달받고  소화용수가 부족하지 않도록  소방차량을 추가 출동 조치하고, 휴식 공간을 마련해 출동 대원들이  효율적으로 현장 활동할 수 있도록 도왔다.

가평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자원순환센터 폐기물 매립장 화재는 600여㎡ 규모에  폐기물  150t이 야적되어 있어 자칫 산불로 이어질 수 있었으나 소방대원들의 신속한 조치로 안전하게 진압할 수 있었다.

최진만 서장은 "직원들이 현장에서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가평=엄건섭 기자 gsuim@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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