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공단 인천경기지역본부가 24일 안산 대부도 종현 어촌마을에 거주하는 홀몸노인과 장애인 같은 주거 취약계층 40가구를 대상으로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사회공헌기금 기탁과 빨래봉사, 바닷가 플로깅(plogging)을 했다.

건보공단 인천경기본부 소속 봉사단원들은 특수 제작된 이동 세탁차량 2대를 활용해 취약계층 40가구의 세탁물을 세탁해 각 가정에 배달했다.

또 로컬푸드 직매장에서 구매한 식료품 세트도 함께 전달했다.

노인들 만남의 장이자 건강 운동교실로도 사용하는 어촌마을 경로당을 안전하고 쾌적하게 이용하도록 노후시설 개선과 유지·보수를 위한 기금 500만 원도 전달했다.

건보 공단형 ESG 경영 실천인 ‘바다 가꾸기 플로깅’ 캠페인으로 구봉도 주변 해솔길 일대의 폐플라스틱 따위 해양 쓰레기를 주우며 환경정화 활동도 했다.

안수민 건보공단 인천경기지역 본부장은 "이번 빨래봉사가 어르신들이 쾌적하고 건강하게 생활하시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길 바란다"며 "건보공단은 사회적으로 어려운 시기일수록 더욱 주변의 소외된 이웃을 찾아 살피고, 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ESG 경영 실천에도 적극 앞장서겠다"고 했다. 

김강우 기자 kkw@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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