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 대표공원인 세교동 고인돌공원 내 조성된 ‘장미뜨레’에  장미가 만개함에 따라 27일부터 부처님 오신날의 대체 휴무일인  29일 월요일까지 행락객이 몰릴 것으로 기대된다.

시에 따르면 지난 2019년 조성되어 첫 선을 보인 고인돌공원 ‘장미뜨레’는 유럽풍의 기하학이 가미된 조형물과 장미터널, 산책로, 포토존이 설치되어 시민들에게 색다른 경관으로 인식됐고, 매년 5월이 도래할 때마다 장미의 아름다운 색감을 자아내고 진한 향기를 내뿜어 오산시의 대표 명소로 자리잡고 있다.

올해 ‘장미뜨레’는 한 단계 진보한 다양한 형태, 다채로운 색감의 장미들이 식재되고 기존 장미들과 어우러져 그 미적 경관을 드높이고 있다.

또한 장미뜨레 외에도 고인돌공원에는 특유의 색다른 볼거리가 많다. 광장 인근의 장미로 이루어진 벽면, 2021년 ‘오산시 빛으로 행복한 야간경관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만들어진 광장부의 야간 경관조명, ‘2021년 경기도 마을정원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만들어진 공원 입구 화장실 인근의 공공형 마을정원 등이 있다.

또한 오산시에서는 매월 첫째주, 셋째주 토요일에 ‘공연이 있는 날’을 고인돌공원 무대에서 개최해 시민들의 여가생활의 질을 한층 높이고 있다.

이강진 공원녹지과장은 "고인돌공원 장미뜨레가 오산을 넘어 전국적인 명소로 자리 잡을 때까지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오산=최승세 기자 cs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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