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문(佛門)에 있는 비구(比丘), 비구니(比丘尼), 우바새(優婆塞), 우바니(優婆尼) 네 가지 제자를 아울러 이르는 말이다. 교단의 구성을 이루는 사부대중(四部大衆)은 다음과 같다. 비구(比丘)-남자 수행승, 비구니(比丘尼)-여자 수행승, 우바새(優婆塞)-남자 재가신도, 우바니(優婆尼)-여자 재가신도다.

이 같은 사부대중의 화합된 무리가 집단의식을 구현하는 곳이 승가(僧伽)이며, 또한 율법에 따라 질서를 유지하는 조직을 의미한다. 특수한 경우 여기에 다시 사미(沙彌)-20세 미만의 남자 출가승, 사미니(沙彌尼)-20세 미만의 여자 출가승, 식차마나(式叉摩那)-비구니의 구족계를 받기 직전의 여자출가승의 세 부류를 더해 칠부대중으로 한다.

불교인은 불법승(불(佛法僧) 삼보에 귀의한다. 그 중 승보가 바로 사부대중 또는 칠부대중이 화합해 성립되는 승가를 뜻한다.  <鹿鳴>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