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자재단이 ‘2023 축제로 찾아가는 도자문화 체험’ 사업을 새롭게 추진하기로 하고 11월까지 참여 지자체를 선착순 모집한다.

이 사업은 재단이 기획한 ‘찾아가는 도자문화 나눔사업’의 하나로, 경기도내 지자체가 여는 축제를 찾아가 우수 도자 체험 프로그램을 지원함으로써 도자문화를 확산하고자 마련했다.

도자재단은 지난 20일 고양시 행주산성 역사공원 일원에서 열린 ‘고양행주문화제’와 수원시 매탄동에서 열린 ‘주민화합 한마당 축제’ 내 도자 체험 부스 운영을 시작으로 본격 사업에 나설 계획이다.

신청 대상은 도내 31개 시·군이 주최하는 축제성 행사로, 예산 소진 시까지 선착순 모집한다. 참가비는 무료다.

선정 절차는 1차 서류심사, 2차 선정위원회 심의 순으로 진행되며 선정된 곳에는 부스 운영 협의 내용에 따라 재단 협력 공방이 축제로 직접 찾아가 도자 물레 체험, 도자 코일링 체험 같은 우수 도자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희망 지자체는 참가신청서를 작성해 이메일(247@kocef.org)로 접수하면 된다.

신청 관련 자세한 내용은 한국도자재단 홈페이지(www.kocef.org)에서 확인 가능하며, 기타 문의사항은 한국도자재단 도자문화팀(☎031-887-8213)에서 안내한다.

서흥식 한국도자재단 대표이사는 "온 도민이 누리는 도자문화 생태계를 조성하고자 ‘찾아가는 도자문화 나눔사업’을 확대 추진한다"며 "지역 축제와 일상에서 도자문화를 체험하고 즐겨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재단은 문화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추진하는 ‘찾아가는 도자문화 아카데미’ 사업과 마찬가지로 이번 사업에서 협력 공방 운영 방식을 도입해 참여 공방(도예인)의 일거리 창출을 도울 계획이다. 

정훈영 기자 hyj@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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