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는 3호선 원당역 인근에 오는 2026년까지 ‘원당 버스공영차고지’를 조성한다.

29일 시에 따르면 원당 버스공영차고지는 사업비 436억 원을 들여 1만9천67㎡ 터에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로 짓는다.

시는 다음 달 보상계획 공고를 시작으로 연내에 토지 보상을 한다.

앞서 지난 18일 국토교통부 개발제한구역관리계획 변경안 입지대상시설로 승인했다. 시는 이번 승인으로 원당 구도심 개발이 탄력을 받는다고 기대했다.

현재 진행 중인 원당 재창조 프로젝트 계획을 세세하게 만들면 원당 공영차고지와 연계해 추진할 예정이다.

원당 버스공영차고지는 버스 기·종점과 지하철을 연계하는 거점 구실을 한다. 원당 버스공영차고지를 조성하면 원당 구도심은 대중교통 수요를 반영한 역세권으로 다시 태어난다.

시 관계자는 "시민의 대중교통 이용 활성을 위한 광역교통시설을 확충하고 운전 종사자의 편의시설과 부대시설을 개선하겠다"고 했다.

조병국 기자 chob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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