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는 1회용품 줄이기 추진의 일환으로 다회용 컵(개인텀블러, 머그컵 등) 사용 활성화를 위해 청사 내 2층(엘리베이터 옆), 3층(매점)에 텀블러 자동 살균세척기를 각 1대씩 설치했다.

시는 기존에 급증하는 1회용품 사용을 줄이기 위해 부서별로  ‘1회용품 줄이기 나부터 시작입니다’릴레이, ‘1회용품 제로(10일)의 날에 청사 내 1회용 컵 반입금지’ 등을 실천과제로 정하고 다회용 컵 사용을 장려했다.

하지만 직접 씻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어 청사 내 다회용 컵 사용이 좀처럼 활성화 되지 않는다고 시는 판단했다.

이에 텀블러 세척기를 설치해 다회용 컵을 1분 이내로 고온 살균 세척이 가능하게 되어 보다 위생적이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게 했다.

특히 민원인 출입이 잦은 2층, 3층에 설치한 만큼 직원들뿐 아니라 시민들도 다회용 컵 사용에 적극 동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경희 이천시장은 "공공기관부터 1회용품 줄이기를 실천해 이천시 전체로 확대될 수 있도록 직원 및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부탁했다. 

이천=신용백 기자 syb@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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