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새울학교는 학교 특색교육활동으로 ‘기후변화에 대처하는 우리의 자세, 기후행동실천’을 주제로 융합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31일 학교에 따르면 수업 시간과 창의적 체험활동 시간을 활용해 기후 위기와 환경 관련 문제를 고민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수업을 진행했다.

국어 시간에는 환경 문제 영상을 보고 환경보호 동참을 촉구하는 포스터를 제작하고, 사회 시간에는 환경을 위해 공동체가 함께 할 일을 발굴하고 정책 제안의 방법을 배웠다. 

영어 시간에는 기후 위기를 걱정하는 세계 청소년들의 모습을 보고, 기후 행동을 함께하기 위한 팸플릿을 만들었다.

또한, 창의적 체험활동 시간은 수업 시간에 고민하고 만든 방안을 실천하는 시간으로 ▶적정 냉방 온도 스티커 제작 ▶손빨래하는 날 운영 ▶나만의 환경키트(텀블러, 빨대 등) 제작·사용 ▶헌 옷으로 수건 만들기 ▶급식 메뉴에 배양육 요리 첨가 등 다양하게 진행했다.

학생들은 이러한 기후행동을 ‘#환경챌린지 #기후행동 #경기새울’의 해시태그로 묶어 SNS에 올리며 관심을 촉구하고, 학교 계정에도 결과물을 공유하면서 환경에 대한 관심과 실천했다.

특히 디지털 기기를 활용한 기후재난지도를 제작하고 탄소중립 등 실천 방안을 모색하고, 기후행동을 촉구하는 캠페인을 기획하고 있다.

김문겸 교장은 "환경 문제는 모두의 과제이며, 지금 여기서 함께 노력할 때 해결할 수 있다는 것을 배우고 해결의 장을 만들어 주는 것이 학교가 해야 할 일로 앞으로도 탄소중립을 위한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했다.

경기새울학교는 기후 행동으로 쓰레기를 주우며 걷는 플로깅, 쓰레기 없애기(제로웨이스트) 캠페인, 세계 청소년 기후행동과의 연대, 새활용(업사이클링) 등 다양한 교육과 활동이 이후에도 계속 진행할 예정이다. 

이천=신용백 기자 syb@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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