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 산단 무료 통근버스 운행

가장·세마·누읍 근로자 대상 오늘부터 하루 3회씩 총 6회

오산시는 6월 1일부터 가장·세마일반·누읍산업단지 근로자를 위해 무료 통근버스를 운행한다.

이번 통근버스 운행은 ‘2023년 경기도 지역 산업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됨에 따라 올해 말까지 추진한다. 오산역과 세마역에서 누읍산단, 가장1산단, 가장2산단, 세마산단으로 출퇴근시간에 맞춰 1일 3회씩 총 6회 운행한다.

‘헬로버스’ 앱에서 탑승권(QR)을 발급받아 무료로 이용하면 된다. 이 앱에선 정류장 검색, 실시간 차량 위치, 공지사항도 안내한다.

무료 통근버스 운행으로 가장·세마일반·누읍산단 근로자들의 교통비용 절약, 출퇴근시간대 교통편의 증진과 더불어 도심지 교통 체증이 완화되리라 기대된다.

인력 채용으로 지역경제에도 활력소가 될 전망이다. 세 산단을 운행하는 대중교통이 부족해 입주기업체들이 직원 채용에 어려움을 겪기 때문이다.

이권재 시장은 "경기도 고용환경 개선사업을 신청한 결과가 무료 통근버스 운행으로 이어져 기쁘다. 앞으로도 시는 기업인들과 소통을 게을리하지 않고 기업 규제 해소, 애로사항 적극 지원으로 기업하기 좋은 도시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오산=최승세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