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가 2년 연속 재난관리 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31일 시에 따르면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2023년 재난관리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대통령 표창과 특별교부세 2억3천만 원, 포상금 1천300만 원을 받는다.

‘재난관리평가’는 ‘재난·안전관리기본법’에 따라 행정안전부가 2005년부터 330개 재난관리책임기관(중앙정부 24곳, 지방자치단체 243곳, 공공기관 63곳)의 재난관리 단계별 관리 실태 같은 주요 역량을 진단한다. 진달 결과 시는 도내 지자체 중 유일하게 최고 등급인 ‘대통령 표창 대상기관’으로 선정됐다.

표창 대상 기관 중 최고 등급인 대통령 표창에 선정된 지자체는 시를 비롯해 제주특별자치도, 대전시 서구, 강원 춘천시, 충남 논산시, 경북 김천시다.

시는 큰비와 태풍, 폭설 따위 각종 자연재난을 미리 막으려고 재해 취약지역을 수시로 점검했고, 스마트시티통합플랫폼을 구축해 전문 대응체계를 구축했다.

이와 함께 재난안전 상황실 시스템 수준을 높이고 전담 인력을 운영해 실시간 대응 능력을 높였다. 또 재난 피해자들에 대한 세심한 지원 체계를 마련해 빠른 복구 활동과 응급 구호 역량을 강화했다.

시는 ▶자연재난 대비 실태 점검 ▶재난 상황 관리를 위한 대응 체계 유지 ▶복구사업 관리 역량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안경환 기자 jing@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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