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근 의정부시장은 지난 30일 제17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에 출전해 우수한 성적을 거둔 선수들을 시장실로 초청해 격려했다.

이번 대회는 5월 16일부터 19일까지 울산에서 열렸다. 4명의 의정부 출신 선수가 경기도 대표로 출전해 수영에서 금메달 5개, 은메달 2개를, 육상에서 은메달 1개를 거머쥐는 쾌거를 이뤘다.

여은별(회룡중 3년)은 수영 여자부 계영·배영·자유형·혼계영 종목에서 금메달 5개를 차지하며 2022년 4관왕에 이어 5관왕을 달성했다. 박채이(백석고 1년)는 수영 여자부 자유형에서 은메달 1개를 목에 걸었다.

육상에선 이윤아(의정부여중 3년)가 여자부 200m에서 은메달 1개를 따냈고, 홍수민(의정부여중 3년)이 200m에서 5위를 기록했다.

이 자리에는 눈부신 활약을 펼친 선수 전원이 보호자와 함께 참석해 대회 성과에 대한 소회를 나눴다. 적극적인 지원과 성원을 아끼지 않은 김동근 시장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대화를 이어갔다.

김동근 시장은 "전국대회에서 큰 부상 없이 기량을 마음껏 발휘해 우수한 성적을 달성한 선수와 가족 여러분께 박수를 보낸다"며 "의정부시가 장애인체육 중심 스포츠복지가 실현되는 도시로 발전해 나가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의정부=안유신 기자 ay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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