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부평구 옛 공병단 부지 개발 사업자 재공모<기호일보 4월 20일자 8면 보도>에 일부 업체가 참가 의향을 내비쳤다.

31일 구에 따르면 ‘제1113공병단 특별계획구역 개발사업 예비우선시행자 재공모’에 2개 업체가 사업 참가 의향서를 제출했다. 이 중 1곳은 지난 공모에서도 접수했다.

구는 지난 1월 16일부터 4월 17일까지 해당 부지를 개발할 사업자를 공모했으나 1개 업체만 사업계획서를 제출해 유찰됐다.

이에 따라 구는 4월 18일부터 6월 17일까지 재공모를 진행 중이다.

구는 이달 안에 해당 업체가 제출한 사업계획서를 평가한 뒤 나머지 절차를 밟아 최종 예비우선시행자를 선정하고 내년께 착공할 방침이다.

청천동 325 일원 제1113공병단 157공병대대 부지는 2018년 부대가 철수한 뒤 지구단위계획을 수립해 공공청사용지(1만㎡)를 뺀 나머지 부지(5만1천740㎡)를 특별계획구역으로 지정했다.

구 관계자는 "지난번 공모 때는 9개 사가 의향서를 제출했지만 사업계획서는 1개 업체만 내는 바람에 유찰됐다"며 "2개 업체가 사업 참가 의향을 내비친 만큼 공정한 절차를 거쳐 우수한 업체를 선정하겠다"고 했다.

우제성 기자 godo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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