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가 가정에서 쓰지 않는 재활용 용기를 가져오면 모종으로 바꿔 주는 ‘나의 영웅나무(MY HERO TREE) 만들기’ 행사 진행한다.

3일 시청 잔디광장에서 운영하는 이번  사업은 시민과 함께 환경교육의 가치를 공감하고 소통하기 위해 준비했다. 이는 제1회 환경교육한마당 ‘모두그린 함께부천’ 행사와 연계한 프로그램이다.

‘마이 히어로 트리’는 영국의 국제 환경단체인 ‘The Green Organization’에서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에 식물이 주는 효과를 서로 나누고자 추진했던 캠페인으로 시도 그 의미를 되새기고 환경보호에 동참하기 위해 행사를 마련했다.

가정에서 쓰지 않는 텀블러 등 재활용 용기를 행사장에 가져오는 시민이면 누구나 모종을 받는다. 또한 그 자리에서 재활용 용기에 게릴라 가드너와 함께 화분을 만들어 가져 간다.

또한 가져간 화초를 잘 키워 다음달 7일(오후 2~3시) 잔디광장 분수대 앞으로 가져와 기부하면 자원봉사시간 1시간을 인정받는다. 기부된 화분은 자원봉사센터에서 새롭게 탄생해 시 노인복지관 노인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박정희 시 환경과장은 "올해 처음으로 열리는 ‘환경교육한마당’이 풍성하고 유익한 행사로 채워져 시민들이 즐기는 축제가 되고, 폐용기를 활용한 작은 화초로 위로와 나눔의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환경문제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했다.

부천=최두환 기자 cdh9799@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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