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도시 부천시가 영화도시로 거듭나고자 야외·실내 영화 상영을 추진하며 지역관광 활성화를 꾀한다.

시는 언제 어디서나 시민 삶 속에 영화가 있는 ‘영화도시 부천’을 만든다는 기치로 무료 영화 상영(오픈시네마·Open-Cinema)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오픈시네마는 2개 주제로 엮어 야외 영화 상영(축제 지원·힐링 야외 영화관)과 실내 영화 상영으로 진행한다. 야외 영화 상영은 시청 앞 잔디광장에서 시·각 동의 행사 지원 시 운영하며, 실내 영화 상영은 오정아트홀·소향관에서 이뤄진다.

이달 무료 영화 상영은 시청 앞 잔디광장에서 오는 9일과 23일 오후 8시부터 10시까지, 오정아트홀에서 14일 오후 7시부터 9시까지로 예정됐다. 일정은 기상 상황과 일몰시간에 따라 일부 변경된다.

또한 29일부터 7월 9일까지 부천 대표 문화축제인 ‘제27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 개최를 계기로 영화제 붐 조성을 위해 7월 3일부터 6일까지 4일간 시청 잔디광장에서 무료 영화를 상영한다.

11월에는 대학입시를 위해 애쓴 고3 학생을 대상으로 그동안 쌓인 스트레스를 날릴 무료 영화 상영 프로그램을 시청 어울마당에서 운영할 예정이다.

시는 해당 동(오정동·소사본동)과 시청 인근에 펼침막을 게시하며 무료 영화 상영 행사를 홍보할 확대할 계획이다.

기타 문의 사항은 시 관광진흥과 영화영상팀(☎032-625-2960)으로 문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올해는 이른 폭염이 예상되지만 가족·친구·연인과 함께 무료 영화를 보면서 한여름 더위도 날려 버리시길 바란다"며 "무료 영화 상영 프로그램으로 ‘영화도시 부천’ 기틀을 다지고 부천 관광이 활성화되길 기대한다"고 했다.

부천=최두환 기자 cdh9799@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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