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가 지난 31일, 교하중앙공원 시설개선공사 착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착공식은 주민 100여 명을 비롯해 김경일 시장, 윤후덕·박정 국회의원과 이성철 시의장, 도·시의원, 지역 기관 및 단체장 등이 참석해 착공을 축하했다.

지난 2006년에 조성된 교하중앙공원은 유지보수 중심으로 시설물을 관리해왔다. 시는 시설 개선을 요청하는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시설개선공사를 계획했으며, 2024년 4월 준공을 목표로 한다. 

현재 34면인 주차장 공간을 59면으로 확충하는 기존 시설 정비, 다목적 광장, 어르신 놀이터 등으로 시설 변경, 어린이숲놀이터, 숲속 쉼터, 꽃 산책길 등 신규시설 설치 등으로 이뤄진다. 

김경일 시장은 "교하중앙공원이 새로운 변화를 준비하는 동안, 공사로 인한 불편함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각별히 신경쓰겠다"라며, "시민들이 참여하고 만들어가는 시민참여형 공원은 운정5동 주민뿐만 아니라 파주시민 누구나 와 보고 싶은, 건강과 휴식이 어우러지는 공원이 될 것이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공사는 주민들의 의견을 설계에 담아 추진하는 시민참여형 공원 시설개선이기에 더 의미가 있다. 

파주=이준영 기자 skypro12@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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