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북초등학교는 부천대학교 평생교육원과 학교 통일교육 활성화를 위해 지난 1일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으로 양측은 학교 통일교육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학교 통일교육 관련 교육 행사 및 문화 교류 등의 공동 개최를 추진하여 양 기관의 평화통일 사업 교류 확대와 공동 발전을 위한 상호협력을 하기로 했다.

더구나 분단 70주년과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부천대학교 평생교육원 산하 남북하나지원센터를 중심으로 탈북학습자들과 평화통일 역량 강화 프로그램 교류와 평화통일 감수성 함양 프로그램을 추진할 계획이다.

손승만 학교장은 "평화통일 인식 정착과 통일 감수성 함양을 위한 학교 통일교육은 남북의 문제뿐만이 아니라 우리 사회에 존재하는 갈등과 편견을 극복하고 나아가 공동체의 연대와 협력을 위한 중요한 교육이다"며 "자라나는 학생들에게 우리의 분단 현실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평화통일 인식과 나라사랑 정신을 고취시키기 위한 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했다. 

김형렬 교육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평화통일 인식 정착의 중요한 시기인 초등학생들에게 학교 통일교육을 지원할 수 있게 돼 의미 있다"며 "남북하나지원센터는 탈북학습자들을 위한 교육 기관으로 학생들에게 북한의 다양한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싶다"고 했다. 

부천=최두환 기자 cdh9799@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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