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향토협의회가 3일 이천종합운동장 보조구장에서 ‘한마음가족체육대회’를 열고 선후배 간 친목과 화합을 다졌다. <이천시향토협의회 제공>

이천시향토협의회는 지난 3일 이천종합운동장 보조구장에서 ‘제32회 한마음가족체육대회’를 열고 선후배 간 친목과 화합을 다졌다.

‘한가족 한마음 한뜻으로’를 슬로건으로 열린 대화합의 장에는 김경희 시장, 송석준 국회의원의 부인 정유선 씨, 김일중·허원 도의원, 김하식 시의회 의장과 김재헌 부의장, 박명서·김재국·임진모 시의원이 참석해 축하했다.

1953년생부터 1967년생까지 14개 기수 1천300여 명의 회원으로 구성된 협의회는 기수별로 A·B조로 나눠 축구와 족구, 윷놀이, 단체줄넘기, 협동바운스 들 다양한 종목에서 웃고 즐기며 화합과 친선을 도모했다.

더욱이 환갑을 맞은 1963년생 회원들을 위해 잔치상을 마련해 흥겨운 잔치 한마당이 연출됐다.

이 밖에 KBS 10기 공채 탤런트 이경영의 사회로 열린 장기자랑 코너에서는 기수별 대표 1명씩 출전해 가수 못지않은 실력과 끼를 뽐낸 가운데 60동문회 이철행 회원이 대상을 받았다.

또한 KBS 9기 공채 탤런트 이화영과 이경영, 이천지역 트로트 가수 오유란의 공연이 펼쳐져 회원들의 귀와 눈을 즐겁게 했다.

지종호 회장은 대회사에서 "친목과 화합은 물론 이천시 발전을 위해 많은 노력을 했다"며 "지역 선후배 간 우의를 다지는 행사인 만큼 힘들고 괴로웠던 시간에서 벗어나 신나고 즐겁게 재미있는, 특히 소중한 시간을 만드는 행복한 대회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이날 A그룹 58동문회와 B그룹 67동문회가 각각 종합우승으로 우승기와 상금 30만 원씩을 받았고 입장상은 53이우회와 64동문회, 모범기수상은 58동문회가 차지했다.

이천=신용백 기자 syb@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