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의회 의원과 학생들이 청소년 모의의회를 연 뒤 기념촬영을 했다. <용인시의회 제공>

지난 3일 학생 62명이 용인시의회를 찾았다. 초등학생 26명, 중학생 20명, 고등학생 16명이다.

학생들은 ‘용인청소년교육의회 학생과 함께하는 모의 의회’에 참여해 ‘청소년의회 운영과 구성에 관한 조례안’을 안건으로 상정해 찬반 논쟁을 벌였다.

용인교육지원청이 운영하는 용인청소년교육의회는 만 10세 이상 18세 이하 관내 청소년이 참여해 지역 교육 관련 정책을 제안하는 의회 민주주의 회의 기구다.

모의 회의 의장은 이수민(백현고 2년) 청소년교육의회 부의장이 맡아 진행했다.

모의 회의에 참여한 학생 의원들은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의원 선서를 한 뒤 조례에 대한 찬반 의견을 주고받았다.

앞서 윤원균 시의회 의장은 학생들을 1일 명예 의원으로 위촉했다.

모의 회의에 이어 윤 의장을 비롯한 시의원들이 청소년교육의회 학생들에게 생생한 의정활동 경험을 전하고 질의 응답 시간도 가졌다.

윤 의장은 "오늘 학생들의 모의 의회 체험으로 의사 결정 과정을 학습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우리나라를 이끌어 나가는 어른으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했다.

안경환 기자 jing@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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