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가 제28회 환경의 날(5일)을 맞아 환경부장관 표창장을 받았다고 4일 알렸다. 환경교육에 활기를 불어넣은 공로를 인정받은 셈이다. 시는 환경교육 기반과 역량을 갖추려고 전담 부서를 신설하고 종합환경교육센터 건립도 추진 중이다.

죽전행복주택 안 주민 편의시설 공간에 이달 문을 여는 센터는 도심 속 주거 밀집지역 특성에 맞게 지역 맞춤형 생활 속 실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환경커뮤니티 공간을 제공하며 학교·마을로 찾아가는 환경교육도 한다.

또 지자체 최초로 생태학교 육성사업을 기획해 환경교육에 앞장섰다. 민선8기 공약인 이 사업 핵심은 현재 3개 학교(학생 3천132명)에 환경교육 전문 인력을 배치해 학교별로 맞춤형 환경교육을 한다는 내용이다.

공공기관 에너지 절약 캠페인도 벌여 탄소 배출을 줄였다. 지난해 11~12월 공공기관 92곳에서 시행한 캠페인으로 최근 3년간(2019~2021년) 같은 기간에 사용한 평균 전기기요금 8.4%(1억9천200만 원)를 줄였다. 석유환산톤으로 환산한 절감량은 두 달 평균 130.49toe다.

시는 ▶일상에서 환경교육 ▶생태 감수성 향상 ▶탄소중립 생활 실천 역량 증대 ▶지속가능한 생태도시 기반 조성 정책을 줄곧 확대할 계획이다.

안경환 기자 jing@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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